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전시 개최

이문수 기자 / 기사작성 : 2019-10-17 16:07:36
  • -
  • +
  • 인쇄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립극장에서 활동한 무대디자이너들의 주요 작품 한눈에
▲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10주년 기획전시 포스터.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 공연예술박물관은 10월 25일(금)부터 2020년 2월 29일(토)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시 ‘무대 위 새로운 공간의 창조, 무대디자인(이하 무대디자인 展)’을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과 배재학당역사박물관의 공동주최로 진행된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2009년 한국 최초로 설립된 공연예술 전문박물관으로 약 22만여점의 공연 자료를 소장하고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한국공연예술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이번 전시는 공연예술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국립극장 전속단체(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와 이관단체(국립극단, 국립오페라단, 국립발레단)의 주요 공연 중 국립극장 무대에 올라간 실물 무대디자인 작품을 총 263점 선별하여 공개한다. 

 

전시는 크게 1부와 2부 전시로 구성되는데 1부 전시에서는 한국 공연예술사를 써온 쟁쟁한 무대 디자이너들의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다.

2부 전시에는 전시 관람객이 직접 무대디자이너의 작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과 조명 등이 상호작용(인터랙티브)기법으로 유연하게 변화하며 무대디자인이 연출되는 체험 겸 감상 공간이 마련돼 있다.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국립극장 주차장 건립공사로 기획전시실이 휴관상태다. 이번 전시는 배재학당역사박물관과 공동주최로 서울의 근대문화 1번지 정동에 위치한 배재학당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다. 단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가비는 2만원으로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시에만 참여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이다.

 

[저작권자ⓒ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