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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있는 조주빈. <사진 : 뉴스1> |
최근 'n번방' 사건 등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성평등 교육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30일(월)에 성차별·성폭력이 없는 서울교육 실현을 위해 ‘2020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기본계획’(이하 ‘성평등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교직원용 및 학생용 성인지 감수성 체크리스트 개발·보급 등 실효성 있는 성평등교육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평등 기본계획은 지난 3월 26일 서울특별시의회에서 의원발의로 '서울시교육청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 및 활성화 조례'가 제정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은 계획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선 교육청은 성평등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추진체계를 마련하여 학교(기관)의 조직문화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평등 교육·정책 자문기구인 성평등위원회 구성 및 운영하고, 성평등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 및 현장연구 수행을 실행한다.
또 성평등 포럼 개최로 공론화의 장 마련하는 한편, 교원의 성평등 의식 제고 및 역량강화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성인권교육,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아우르는 평등과 존중의 성문화 선도학교 및 고등학교를 포함한 성평등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성평등교육 콘텐츠 개발.보급과 성평등 모니터링 교육자료 개발.배포 등 서울교육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교육청은 평등과 존중에 기반한 성교육 및 디지털 성범죄를 포함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내실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왜곡된 성의식을 갖지 않고 성장하도록 학년별 성교육 시수 확보 및 집중이수 학년 지정.운영,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자료 개발.보급, 학교로 찾아가는 교직원 대상 성폭력 예방교육, 성희롱 고충상담원 전문성 향상 연수 등을 통해 올바른 성의식을 기른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청은 스쿨미투 피해자 보호 철저 및 발생 학교공동체의 회복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학교 내에서 성차별.성폭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성폭력 사안처리지원단을 구성, 운영하며, 피해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성폭력의 신고체계를 다각화하는 한편, 성문제와 관련하여 징계를 받은 교원에게 30시간의 재발방지 교육 의무이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성평등 기본계획’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인권을 증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뚝심있게 추진할 예정"이라며, "교육현장에서의 성차별.성폭력 사안을 근절하고 피해사례 발생 시에는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냄으로써 ‘함께 더 행복하게 함께 더 평등하게’성평등한 서울교육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 교직원 중 ‘n번방’가해자가 적발될 경우 즉시 직위해제하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엄중 처벌하겠다.”며, “모두가 성별에 따른 편견과 차별, 착취,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성평등 서울교육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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