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국온라인뉴스 김선영 기자] 5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4차 재난지원금을 두고 여당이 홍남기 부총리를 계속 압박하는 가운데 홍 부총리는 “재정 당국이 재정 건전성을 보는 시각에 대해 존중해달라”며,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속도, 재정적자가 나타나고 다시 회복되는 가능성 등을 감안해야 하며 국가신용등급 문제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여당 지도부가 나서 4차 재난지원금을 놓고 선별 지원과 전 국민 보편 지급을 동시에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태년 원내대표는 “K방역의 성과로 인해 경제가 조금만 버티면 된다고 안일하게 생각해선 안 된다. 위기에는 절박한 자세로 재정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삶과 경제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민의 고통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해야 할 조치에 예산이 필요하면 무슨 방법이든지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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