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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경없는의사회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참여자들은 아프리카 차드 디지털 지도를 구축했다. |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6월 29일 서울 성동구 공간성수에서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를 개최했다.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는 정확한 지리 정보가 부족해 구호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지역의 디지털 지도를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구축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미씽맵(Missing Map)’ 중 하나로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됐다.
‘미씽맵’은 국경없는의사회, 영국 적십자사, 미국 적십자사와 오픈스트리트맵 인도주의팀 4개 단체가 2014년 시작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8만3000여명이 참여했다.
누구나 편집 가능한 오픈 소스 지도 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을 이용해 사용자가 위성사진을 보고 지도에 없는 건물과 길 등 개체를 그려 넣는 방식이다.
만들어진 지도는 국경없는의사회를 비롯한 구호단체가 재난·전염병 등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하는데 활용한다.
6월 29일 ‘생명을 살리는 지도 그리기’에는 40명의 자원봉사 매퍼(Mapper, 지도작성자)가 참여해 국경없는의사회 모자보건사업 수행에 필요한 아프리카 차드 모이살라 지역 지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았다. 1시간여의 활동으로 5600개 이상의 건물이 생성됐다.
미씽맵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든지 쉽게 봉사자로서 참여해 인도주의 활동에 기여할 수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8만3000명이 참여해 건물 4000만개 길 100만킬로미터 이상을 지도상에 구현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인터넷에 연결만 되어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인도주의 구호 활동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씽맵은 큰 의미를 가진다”며 “참여자가 만든 지도가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정훈 대학생 봉사자는 “지도가 없는 나라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들을 위해 지도를 만든다고 생각하니 더 의미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미씽맵 활동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봉사 확인증을 발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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