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인구감소와 지역격차 대응을 위한 지역활성화 논의한다

민경수 기자 / 기사작성 : 2019-11-25 17: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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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저출생·고령화 문제와 함께 수도권 집중 과밀과 지역 간 격차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의 각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원장 윤태범)은 26일(화) 오후 2시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CLAIR),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과 공동으로 ‘인구감소와 지역격차 대응을 위한 지역활성화 대책’이라는 주제로 제10회 한·일 공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날 세미나에는 한국과 일본의 학계·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서는 윤태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오카모토 다모쓰 일본자치체국제화협회 이사장과 요코미치 기요타카 일본정책연구대학원대학 이사가 환영사를,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과 소마 히로히사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총괄공사가 축사를 하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지방자치단체 부시장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이튿날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NPO지원센터 제1교육장(주다)에서는 같은 주제로 제20회 한·일 지역정책연구회를 개최한다.

제1세션에서는 이즈미 토모노리 히토츠바시대학대학원 교수가 ‘인구감소 시대의 지역정책 -야마나시현의 사례에서 일본을 본다- ’를, 마츠오카 이치로 홋카이도 히가시카와 정장이 ‘사진 문화 수도 사진의 마을 히가시카와’를 제목으로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한국 측을 대표하여 박진경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인구감소 대응사례’를, 마지막으로 최문순 강원도 화천군수가 ‘인구감소와 지역격차 아이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으로 해법을 찾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윤태범 원장은 “인구감소는 노동력 부족, 소비감소 등으로 이어져 국가의 경제성장과 발전을 저해하고, 지역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는 현상으로 이어져 대응책을 면밀히 검토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때”라며 “특히 이번 세미나는 한·일 양국이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인구감소와 지역쇠퇴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 중으로, 양국의 경험에 기초하여 현재의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소중한 지혜를 모으고 격의없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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