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노인 지하철 무임 승차 제도 개선해야

민경수 기자 / 기사작성 : 2019-10-24 1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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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10월 8일부터 10월 21일까지 자체 패널 1500명(남성 841명, 여성 659명)을 대상으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제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76%(‘개선 필요’ 63%, ‘폐지’ 13%)로 가장 많았고,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2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무임승차 제도 의견

‘다음 중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혜택 개시 연령으로 가장 적당한 것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70세(40%)’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고, ‘65세(31%)’, ‘72세(11%)’, ‘63세(9%)’, ‘67세(8%)’ 순으로 나타났다.

‘노인 지하철 무임 승차에 대한 가장 합리적인 개선책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오전 7~10시, 5~8시 등 출퇴근 시간에는 노인 무임 승차 혜택을 제외한다(28%)’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였다.  

 

다음으로는 ‘무임 승차 혜택 대신 지하철 정액카드(예 월 7만5000원)를 지급한다(24%)’, ‘노인 요금 50% 할인으로 대체한다(20%)’, ‘무임 승차 혜택을 극빈층으로 제한한다(15%)’, ‘현 제도를 유지하고 중앙정부가 적자 보전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한다(11%)’, ‘현 제도를 유지하고 일반인 기본요금을 올려서 철도 공기업의 적자를 보전한다(1%)’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는 전국의 10~60대의 남자 841명, 여자 659명, 총 1500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53%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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