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안'을 최종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안건을 의결하는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이자, 최소한의 방어 조치이며, 우리 법에 따른 지극히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밤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시간으로 이날 새벽 영국 현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NSC 상임위는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다는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 오전에 임시 국무회의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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