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우한 교민이 입소한 국방어학원.

행정안전부(장관 진영)가 오늘 오전 11시경 경기도 이천시 소재 국방어학원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 3차 전세기편으로 입국한 우한 교민 140명의 입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3차 입소는 1, 2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했던 교민과 외국 국적의 직계 가족 등이 입국을 희망하여 이루어진 조치로, 총 147명 중 공항에서 유증상을 보인 5명 및 어린이 자녀 2명 등 7명을 제외한 나머지 교민들에 대해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14일간 임시생활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입소 교민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하여 8개 기관 합동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지원단(40명)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교민들은 매일 2회 발열체크 등 교민의 증상을 확인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구급차량을 이용하여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되며, 특히 외국 국적의 가족이 함께 입소하게 됨에 따라 2명의 통역사도 배치됐다.

진영 장관은 “교민들이 임시생활시설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정부합동지원단을 통해 의료 지원 및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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