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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89) 신천지 총회장이 2일 경기 가평군 '평화의 궁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말 죄송하다. 뭐라고 사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에서 최선의 노력을 했다"면서 "우리도 즉각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나 정말 면목 없다"고 말하고 취재진 앞에서 큰절을 했다. 이어서 또 용서를 구하며 큰절을 한번 더 했다.
이 총회장은 "힘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정부에게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무서운 병이 왔는데 어느 부모가 그냥 보겠냐, 고치고자 하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또 그는 "누가 잘하고 잘못(하고) 따질 때가 아니고, 하늘도 돌봐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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