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환자 가족에 마스크 21만장 지원

강사윤 기자 / 기사작성 : 2020-03-19 15:28:29
  • -
  • +
  • 인쇄
소아암 환자 가족 “꼭 필요한 시기, 꼭 필요한 도움에 감사”
▲ 마스크 발송 준비를 하고 있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직원.

국내 최초 소아암 전문 지원기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코로나19로 마스크 부족에 시달리는 소아암 환자 가족을 위해 마스크 21만장을 긴급 지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마스크 수요 증가로 마스크 확보에 비상이 걸린 소아암 환자 가족을 위해 2월 말부터 홈페이지와 해피빈을 통해 긴급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이 시작되자 전국 각지에서 기부가 줄을 이었다. 작곡가 이루마, 배우 김우빈, 글로제닉, 램리서치, 가수 이승환 팬, 방탄소년단 팬 등 많은 개인과 기업, 단체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3월 4일 전국 소아암 환자 가족 995명에 마스크 7만5000장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3월 9일 소아암 치료 병원에 9872장, 3월 10일 대구·경북 지역 소아암 환자에 5160장, 3월 11일 소아암 치료 병원에 6544장, 3월 18일 전국 소아암 환자 가족에 11만5440장 등 총 21만장의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저작권자ⓒ 한국온라인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