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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찔레나무. <사진 : 국립생물자원관> |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전라북도 국립공원(변산반도, 내장산, 덕유산) 인근 전통 마을에서 전해오는 전통지식을 담은 '변산과 노령이 전하는 생물이야기'를 3월 6일 발간한다.
이번 자료집은 향토색이 있는 100종의 생물자원을 선별하여 사진 250여 장과 고문헌 내용을 곁들여 이용되는 방법 및 효능 등 관련 구전 전통지식을 수록했다.
책 안에는 전북 무주군 및 부안군에서는 찔레나무 열매를 삶은 물을 마시면 해수병이나 감기에 좋다고 알려졌으며, 찔레나무꽃을 말려서 쌀가루와 함께 쪄먹으면 마른버짐에 좋다는 구전지식 등이 담겨져 있다.
또한 하늘타리 줄기의 중간을 자르고 뿌리에서 이어진 줄기를 병에 꽂아 받은 수액이 천식, 백일해, 가래 등 기관지 질환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과, 기침 및 가래가 끓을 때 탱자나무 열매를 달여 마시고, 두드러기가 났을 때 삶은 물을 씻어준다는 는 다양한 전통지식이 수록되어 있다.
자료집에 표기된 국명은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목록'에 따르되, 면담 조사를 통해 현지 주민들이 언급한 생물 명칭도 함께 적었으며, 고문헌에 대한 정보(저자, 내용, 출처 등) 및 문헌 속 생물자원에 대한 명칭과 이용정보 등도 기재했다.
'변산과 노령이 전하는 생물이야기'는 국내외 주요 도서관, 연구기관, 관계 행정기관 등에 3월 6일부터 배포되며,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도 같은 시기에 공개된다.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자료집이 전통적으로 계승되고 있는 전통지식을 일반인뿐만 아니라 학계, 산업계 등에 널리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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