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 해먹을 수 있는 ‘왕초보 환영! 1인분만 만드는 일본 가정식’도서 출간

박기준 기자 / 기사작성 : 2019-05-09 03: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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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라면 읽어야 하는 <왕초보 환영! 1인분만 만드는 일본 가정식>

-크라우드 펀딩 2000% 달성! 

  다양한 사람들이 1인가구로 살아가는 지금, 처음 자취를 경험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지식이 무엇일까?


세탁법, 청소법, 요리하는 법, 자금 운용법, 외로움을 이기는 법… 알아야 할 것은 다양하지만 나를 대접하는 음식으로 ‘밥심’을 채우는 방법이 제일 먼저 필요하지 않을까. 얼굴만 마주쳐도 밥은 먹었니? 몸이 아프면 밥 잘 챙겨먹어. 만날 약속을 할 때도 언제 한 번 밥 먹자…. 한국인의 모든 인사는 밥으로 귀결된다 하지 않던가.


그렇다고는 해도 직접 밥을 차려서 먹기는 아무래도 번거롭고, 혼자 산다면 요리는 물론 재료 보관에서 조리 도구, 설거지까지 홀로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


채문사는 이 고민에 대한 답을 초보에게 맞는 요리책 <왕초보 환영! 1인분만 만드는 일본 가정식>을 통해 제시한다. 원제는 [ゆる自炊BOOK (느긋한 자취책)]. ‘삶의 힌트’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다양한 레시피를 제공하는 일본의 유명 출판사 오렌지페이지 사가 만들었다.


  요리책 전문 출판사가 ‘이 책을 봐도 못하겠다면 요리를 포기해도 돼요!’라며 자신 있게 내놓은 책은 그야말로 쉽고 빠른 요리 입문서.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77가지 레시피는 물론, 식재 보관법, 음식물 쓰레기 처리법, 싱크대 아래 수납법, 냉장고 활용법 등, 주방을 내 공간으로 만드는 비결까지 실려있다.


또, 채문사가 펴낸 한국어판은 사회적 기업 ㈜디올연구소가 개발한 저시력자, 노안도 잘 읽을 수 있는 특수 폰트를 사용하여, 나이가 들어 처음으로 자취를 하는 분도 편히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앞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2000%가 넘는 후원을 받은 <왕초보 환영! 1인분만 만드는 일본 가정식>은 4월부터 교보문고에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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